🥦 Dreampax Health Insight │ 혈당 시리즈 Ep.4

혈당을 안정시키는 음식 – 채소·단백질·건강한 지방

혈당을 조절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‘속도’입니다. 급격히 오르는 혈당 곡선을 완만하게 만드는 음식들이 바로 채소, 단백질, 그리고 건강한 지방입니다. 이 세 가지는 단순히 영양소가 아니라, 혈당 방어막을 이루는 생리적 장치이기도 합니다. 이번 편에서는 어떤 식단이 혈당을 안정시키는지, 그리고 그 과학적 근거를 자세히 살펴봅니다.

채소 – 섬유질이 만드는 혈당 완충 장치

식이섬유는 포도당의 흡수를 지연시켜 혈당 상승을 늦추는 역할을 합니다. 특히 수용성 식이섬유는 장에서 점성을 형성해 탄수화물의 분해 속도를 늦추며, 식사 후 혈당 스파이크를 완화합니다. 시금치, 브로콜리, 케일, 해조류는 대표적인 혈당 완화 채소입니다. 식사 시 ‘채소를 먼저 먹는 것’만으로도 혈당 상승 폭이 최대 30%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.

🥗 실천 팁: 채소는 가능한 한 생으로 섭취하거나, 데치기·구이 형태로 조리하세요. 튀김은 섬유질의 효과를 떨어뜨립니다.

단백질 – 인슐린 균형의 조력자

단백질은 혈당을 직접 올리지 않지만, 인슐린의 효율을 높여 혈당 조절을 돕습니다. 또한 위 배출 속도를 늦추어 포만감을 유지시킵니다. 계란, 두부, 닭가슴살, 생선, 콩류는 모두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입니다. 특히 단백질 섭취는 인크레틴(GLP-1)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해 식후 혈당을 자연스럽게 안정시킵니다.

🍳 영양 포인트: 단백질 섭취량은 하루 체중 1kg당 1.0~1.2g이 적정합니다. 예를 들어 60kg 성인은 약 60~70g이 적당합니다.

건강한 지방 – 혈당을 늦추는 보이지 않는 완충제

불포화지방산은 포도당의 흡수를 늦추고, 인슐린 감수성을 향상시킵니다. 특히 오메가-3 지방산은 염증 반응을 줄이고 간의 지방 대사를 개선해 혈당 안정에 기여합니다. 올리브유, 아보카도, 견과류, 등푸른 생선은 가장 좋은 선택입니다. 반면 트랜스지방과 포화지방은 인슐린 수용체를 손상시켜 오히려 혈당 조절을 어렵게 만듭니다.

🫒 추천 조합: 채소 + 단백질 + 건강한 지방을 ‘하나의 접시’에 담는 플레이트 식사법을 실천하세요. 혈당 곡선이 놀랍게 완만해집니다.

다음 편 예고

Ep.5에서는 ‘식사 후 움직임’이 혈당 조절에 어떤 변화를 주는지 알아봅니다. 단 10분의 산책이 인슐린 감수성을 얼마나 개선하는지, 실제 연구와 생활 루틴을 통해 설명합니다.